최근 독일 적십자사 DRK가 진드기 체케의 출몰이 올해 일찍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적십자사는 사실 지난 3월부터 체케가 활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겨울이 춥지 않아서 이번 여름엔 더 많은 체케가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10월까지는 두꺼운 목재나 키 큰 풀밭 근처에 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적십자사는 경고했다. 여름이 몇 년간 무더운 이유로 지난 2018년에 체케 개체 수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으며, 2019년에도 거의 그대로 그 규모가 유지됐기에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버트 코흐 연구소 RKI는 이미 지난 2월부터 작센(Sachsen)주와 튀링엔(Thüringen)주의 총 164개 구역을 올해 체케로 인한 초여름 뇌염(Frühsommer-Meningoenzephalitis) 위험 지역으로 경고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엔 오히려 뇌염 환자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는데, 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체케 뇌염 위험 지역에 대해 RKI는 뇌염 예방 접종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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