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록다운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여러 학교도 점진적인 개방을 계획하고 있다. 메클렌부르크 포어폼메른(Mecklenburg Vorpommern)주 노이슈트렐리츠(Neustrelitz)의 카롤리눔 김나지움(Gymnasium Carolinum)은 학생의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2주마다 검진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

해당 시도는 일단 11~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명 영상을 본 학생은 아침에 코로나19 검진 키트를 교사에게 하나씩 받아 가서 거울 앞에 서서 체액을 채취해 제출하는데, 체액은 고유 QR코드와 함께 서로 뒤섞이지 않게 보관되어 로스토크(Rostock)의 바이오 기술 업체 Centogene에게 전달되어 검사를 받는다. 그리고 다음 날 검사 결과가 나와 음성이 나온 학생에겐 녹색 이름표가 배포되어 학교 내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이 허용된다. 물론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유지 의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학교 교장은 이를 통해 최대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최대한 가능하도록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검진 가능 학생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도에 대해 과학 및 연구 노조 GEW는 자유를 침해한다며 비판하였으나 슈베린(Schwerin)의 주 교육부는 해당 시도에 대응할 필요가 없는 사항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Centogene는 해당 학교에 검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중이며, 주 경제부와 350만 유로의 계약을 맺어 양로원에도 제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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