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리 조사 포털 사이트 Hystreet.com에서 레이저 스캐너로 독일 주요 쇼핑 거리의 인파를 측정한 통계를 보고했다. 조사단은 올해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한 주간 여러 쇼핑 거리의 시간당 평균 방문객 수가 2019년에 비해 얼마나 차이를 보였는지 분석했다. 세 쇼핑 거리를 정리한 것은 다음과 같다.

함부르크(Hamburg)의 융페른슈티크(Jungfernstieg)를 드나든 사람은 평일인 4월 30일엔 약 천여 명이었으나 평일인 5월 8일에 1,500명을 넘어섰다. 토요일이던 5월 2일과 5월 9일엔 각각 2,000여 명과 2,500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5월 2일까지는 2019년 대비 50% 이하의 방문객을 기록했으나 5월 8일부터 거의 50%에 이르고 있다.
프랑크푸르트(Frankfurt) 차일(Zeil)에선 4월 30일엔 3,500여 명, 5월 2일엔 5,000여 명, 5월 8일과 9일엔 각각 약 4,500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는데, 주말인 5월 2일과 5월 8일의 방문객 수는 2019년과 대비해 50% 수준에 머물렀으나 오히려 평일엔 70% 수준의 방문객이 몰렸다.
뒤쎌도르프(Düsseldorf)의 쾨(Kö)는 4월 30일엔 800여 명, 5월 2일엔 1,700여 명, 5월 8일엔 1,250여 명, 5월 9일엔 1,700여 명이 몰렸는데, 주말 방문자 수는 2019년에 비해 약 60%에 머물렀으나 평일 방문자 수는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약 50% 수준에서 70% 수준으로 증가했다.
지난 5월 6일부터 공식적으로 독일 록다운 해제가 지방마다 자율적으로 진행된 이후로 전체적으로 쇼핑 거리에 나오는 사람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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