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이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월 둘째 주에 기온이 급락할 것으로 예고됐다. 전국적으로 오는 주말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다음 주에는 지역에 따라 눈이 오는 곳도 있다.
5월 9일까지는 스페인에서 북상한 따뜻한 바람으로 인해 남부 지방에선 30도를 기록하는 곳도 있을 예정이다. 하지만 5월 9일 저녁부터 북쪽 찬 공기가 내려와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라인강 남부는 5월 10일과 11일에 기온이 28도에서 10도까지 급락할 것으로 예고됐다. 마인강 남부에선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최고 시속 100km의 바람을 동반한 비와 우박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해발 400미터부터 눈이 오는 곳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5월 11일 출근길이 언 곳이 있을 수도 있으나 5월 15일부터 기온이 다시 따뜻한 기온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5월 11일부터 5월 15일까지 카톨릭에선 다섯 명의 순교자를 기리는데, 이 기간을 얼음 성자의 기간이라 하여 Eisheiligen이라고 부른다. 이 명칭처럼 5월 중순은 전통적으로 독일에 기온이 한 주간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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