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4일 독일에서 감염률이 가장 높았던 하인스베르크(Heinsberg)에서 코로나19를 연구하던 바이러스학자 헨드릭 스트리크(Hendrik Streeck)의 연구진이 시뮬레이션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전국에 약 180만 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인스베르크구의 강엘트(Gangelt)에선 지난 2월 카니발 축제 직후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는데, 여기서 연구진은 405개 가정의 919명을 상대로 검진을 진행했다. 그 결과 사망률은 0.37%, 감염률은 15%로 추산됐으며, 감염자 가운데 무증상 감염자의 비중은 22%에 달했다. 이 결과를 독일 전국에 적용한 결과 약 180만 명이 감염됐음에도 모르고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해당 보고 결과에 대해서 전문가 가운데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며, 보고서를 낸 연구진은 이번 결과로 아직 불명확한 코로나19 자체의 치사율의 오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연구를 진행하도록 지시한 노트라인 베스트팔렌(Nordrhein Westfalen)주 정부는 아직 이에 대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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