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만하임(Mannheim) 대학에서 3월~4월 간 진행된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록다운 및 외출 제한 정책에 대해서 여론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조사했다. 매일 4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아직 록다운 정책에 찬성하는 시민이 과반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주일간 사적인 만남을 위해 한 명 이상 만난 적이 있는 시민의 비중이 3월 말엔 40% 이하로 감소했던 바가 있으나, 4월 말에 이르러선 약 60%에 이르렀다. 일주일간 아예 한 명도 만나지 않은 경우도 4월 10일까지는 50%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으나, 4월 말에 이르러선 약 40%까지 감소했다. 이 외에 모바일 수신 이용 빈도 즉, 외출 빈도도 3월 말에는 평소보다 약 40% 감소했으나 4월 말에 이르러서는 약 20% 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록다운 유지에 대해 60% 이상이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시설 폐쇄에 대한 지지 여론은 3월 말엔 90% 이상이었으나 현재는 70% 이하로 떨어졌고, 국경 폐쇄를 지지하는 여론도 약 90%에서 약 80%로 감소했다. 다만 집회 금지만은 꾸준히 90% 이상의 여론이 지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로 재정난에 처했다는 여론은 3월 말에서 4월 말까지 약 25%에서 약 30%로 약간 증가했다.
이 외에도 의약 생산 협회 BAH가 4월 중순에 진행했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사재기를 한 시민의 비중이 18세~20대 가운데선 43%, 30대 가운데선 34%, 50대 가운데선 15%, 60대 가운데선 9%였던 것으로 추산됐다고도 한다. 그리고 뮌헨(München)에서 전기 소비 시간을 측정한 결과 코로나19사태로 오전 전기 소비가 급증하는 시간이 7시 30분에서 9시로 늦춰졌으며 핫라인 전화 이용량이 50% 증가하는 등 시민의 생활 패턴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도 분석되고 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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