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 파울 에얼리히 연구소(PEI)에서 마인츠(Mainz)의 백신 업체 BioNTech에 코로나19 백신 임상 실험을 허용했다. 여태 있던 여러 실험과는 달리 이번 실험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될 것이다.

BioNTech은 암 치료 용 면역 치료를 위해 개발한 기술로 미국 의약 업체 Pfizer와 협력하여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며, 2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험은 여러 단계로 나누어져 진행되는데, 우선은 해당 백신이 인체에 무해한지, 면역이 어떻게 반응하며 백신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여부가 조사된다. 실험 결과는 3~5개월 후에 나올 예정이며, 백신 개발이 완료되더라도 일반 보급은 올해 이내로는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연방 보건부 장관은 백신이 나오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이지만, ‘이제 우리가 실험할 수 있는 것은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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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목을 수정했습니다. ‘세계 최초’를 ‘독일 내’로 수정했습니다. 조사 결과 중국이 더 일찍 인간 대상 임상 실험을 허용했음이 확인됐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