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부터 연방주별로 다양하게 진행된 록다운 해제에 대해 연방 수상 메르켈이 부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그는 록다운이 조심스럽게 진행되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몇 연방주에선 무절제한 개방 논쟁(Öffnungsdiskussions-Orgien)이 벌어졌다고 표현했다.

현재 여러 연방주가 지난 4월 15일 연방 정부가 4월 20일부터 5월 3일 이전까지 두 주간 개방을 허용하기로 한 영역 이상으로 록다운을 해제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대해 메르켈은 현재 아직 있지도 않은 안전이 확보된 것처럼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아직 록다운 해제가 어떤 영향을 줄지 14일 이내엔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다시 록다운을 도입해야 하는 전개가 벌어지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자민당(FDP)은 감염 위험이 낮아졌으니 봉쇄를 그만큼 해제하는 것이 합법적이라며 메르켈의 비판을 비난했다. 대안당(AFD)도 수상의 발언이 재정난에 처한 이들에 대해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메르켈이 Orgie라는 성적 행위를 묘사하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한 비판이 컸다.
이 외에 메르켈은 향후 105개의 모바일 팀을 구성해 지방 보건부와 협력하여 감염 경로를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감염 경로 추적을 못 하고 있는 보건부에게 4월 22일까지 통보할 것을 지시했다. 이러한 감염 경로 추적 팀은 5명으로 이뤄질 것으로 시민 2만 명마다 한 팀이 배치될 예정이다.
(참고 기사 링크)
ⓒ 구텐탁코리아(http://www.update-gutentagkorea.wpmudev.h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