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비롯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 독일 사회의 평가는 어떨까? 최근 ARD에서 여론의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기민당(CDU)과 사민당(SPD)의 총 지지율이 55%를 넘어섰다. 이는 2017년 이후로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

구체적으로 기민당과 기민련(CSU)는 총 38%의 지지율을 얻었는데, 이는 지난 2주간 3%포인트가 증가한 수치다. 사민당 지지율도 1%포인트가 증가해 17%에 이르렀다. 이에 반해 야당은 지지율을 잃고 있어서, 녹색당(Grüne)은 3%포인트 감소해 19%, 대안당(AfD)은 1%포인트 감소해 9%, 좌파당(Linke)은 7%, 자민당(FDP)은 5%의 지지율을 유지 중이다.
그리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진행됐던 지난 록다운 및 외출 제한으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다고 여기고 있는 시민은 31%로 대부분은 지금까지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6%는 정부의 조처로 아무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고 답했으며, 43%는 방역 조처가 아직도 미약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연령에 따라 평가가 갈렸는데, 40대 이하 시민 가운데선 41%가 록다운과 외출 제한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답했으며, 65세 이상 답변자 가운데선 21%만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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