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 기상청(DWD)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도 무더운 여름이 예상된다.

2월에 잠시 비가 많이 내렸으나 1월이 너무 따뜻했고, 결국 3월 강수량이 2미터를 기록하면서 평균 강수량 3.5미터보다 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나마 2월의 비로 인해 지하 20~50센티미터는 수분을 회복했지만, 독일 지반에 여전히 평소의 50%~75%만의 수분이 있어 여전히 부족한 상태며, 가뭄이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기상청은 특히 제트류가 현재 북쪽과 남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어 세계적으로 비가 한 지역에서만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 이유로 기상청은 올 유럽의 여름이 평균 기온이 0.5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더울 뿐만 아니라 비도 적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는 코로나19와 함께 유럽에 여러모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이며, 특히 그러잖아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고령자에게 올해 무더위도 위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염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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