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밤베르그(Bamberg), 뮌헨(München), 바이로이트(Bayreuth), 뷔르츠부르크(Würzburg)의 경찰이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세르비아의 경찰과 협력하여 유럽 주식 사기단을 검거했다. 이들로 인해 독일에서만 수천 명의 피해자가 속출했고 천만 유로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 사기단은 두 집단으로 개인 투자자에게 위장된 인터넷 거래 플랫폼으로 유인해 암호 화폐 등을 통한 주식 투자를 권유했다. 이를 위해 사기단은 전문 상담원 등을 동원해 콜센터 시설도 마련하는 등 빈틈없는 사기를 노렸다. 투자자가 투자하겠다고 건네받은 돈은 물론 전혀 투자되지 않았고, 사기단은 투자자에게 투자에 실패했다고만 통보했는데, 투자자 대부분은 전망이 불확실한 곳에 투자해서 손실이 났다는 설명을 대부분 납득하고 투자 사기를 당한 줄 모르고 있었다. 그 덕분에 사기단에 대한 신고가 매우 적었고, 이들은 약 2년간 범행을 저질렀다.
그러나 결국 불가리아에서 붙잡혔는데, 일단 7명의 20~40대 남녀를 체포했으며, 그중 30대 독일인도 한 명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의 소재를 수사한 결과 일단 독일에 250만 유로가 든 계좌가 확인됐다. 물론 더 숨겨진 돈이 많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독일 경찰도 불가리아 경찰과 연계하여 수사를 진행한 결과 독일 내에 수천 명의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고 그 피해액이 천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추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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