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에서 최근 PartChain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로 BMW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차량 생산을 위한 원재료 공급, 유통, 제조 등에서 이뤄지는 모든 공급망의 노동 환경을 분석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약 120여 개의 자동차 기술 기업이 Mobility Open Blockschain Initiative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했던 바가 있다. 이 가운데 BMW는 공급망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근래에 전기 자동차가 주목을 받으면서 건전지 원재료인 코발트 채취와 공급이 중요해졌다. 그런데 많은 코발트가 콩고에서 공급되는데, 이러한 곳에선 노동 환경이 낙후돼있어 노동력 착취가 벌어지기 쉽다. 이와 같은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BMW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19년에 자동차 헤드라이트 생산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으며, BMW는 이에 성과를 보였던 바가 있다. 그래서 올해에 BMW는 이 분석 기술을 다른 여러 공급망에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망의 모든 업체가 함께 블록체인 기술로 암호화를 도입한다면, 해당하는 업체는 익명성이 보장되면서도 누구나 직접 공급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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