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5일 연방 통계청의 보고에 의하면 지난 2월 마지막 주부터 3월 21일까지 슈퍼마켓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다. 특히 소독제와 화장지, 국수, 으깬 토마토가 가장 많이 팔렸다.

지난 6개월 평균 수요와 비교했을 때 지난 2월 마지막 주만 해도 비누와 밀가루, 국수의 수요가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소독제의 경우 이미 7배 이상 수요가 급상승해 있었다. 소독제의 경우 수요가 너무 급증해서 3월 첫 주에 평소의 8배에 이르렀고, 그 이후론 재고 부족으로 인해서 평소보다 오히려 반절 가량만이 팔렸다.
또한, 쾰른의 거래 연구소 IFH의 조사에 따르면 3월 16일부터 3월 21일 사이엔 소비자 가운데 약 30%가 사재기에 돌입했다. 그 결과 평소와 비교해 비누 수요는 네 배, 화장지 수요는 세 배가 늘었으며, 국수와 밀가루, 설탕, 쌀, 으깬 토마토의 수요는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다만 맥주만은 수요가 그대로였으며, 소독제 소비도 평소보다 반절도 못 미쳤다고 한다.
이렇게 슈퍼마켓엔 수많은 소비자가 몰리고 있지만, 온라인 쇼핑은 이러한 사재기 현상에서 그다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IFH 조사 결과 소비자 가운데 13%만이 평소 오프라인으로 구입하던 물건을 온라인으로 구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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