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5일 바이에른(Bayern) 주의 지방 선거가 치러졌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표 계수 도움 요원 중 25%가 참여를 취소하는 바람에 선거 진행에 차질이나 저조한 투표 참여율이 예상됐으나 준수한 수준으로 마무리 지어졌다.

바이에른 방송국(BR)의 조사에 의하면, 투표 참여율은 58.5%로 마지막 선거철의 55%에 비해 상승했다고 하며, 뮌헨(München)의 경우 41.5%에서 50% 이상으로 상승했다. 또한 상당수의 지역에서 재선거가 필요 없을 정도로 압승을 거둔 당이 나왔다. 뷔르츠부르크(Würzburg)는 기민당(CDU), 파싸우(Passau)와 퓌어트(Fürth)는 사민당(SPD), 슈바인푸르트(Schweinfurt)에선 기민련(CSU)이 압승을 거뒀다. 이처럼 바이에른주는 주로 기민당이나 기민련, 혹은 사민당이 독점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는 녹색당(Grüne)은 그다지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아직도 바이에른의 여러 지역에선 재선거가 필요한 상황이며, 약 2주 후에 있을 재선거는 코로나19의 문제로 인해 우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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