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덴마크의 여론 조사 업체 Peakon이 근로자의 만족도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독일 근로자 가운데 23%가 불만족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Peakon은 2015년부터 160여 개 국가의 근로자 만족도를 설문 조사를 통해 조사하고 있다. 조사는 25~65세 근로자 가운데 약 8천만 명을 상대로 진행되며, 1,400만 개의 코멘트가 조사에 반영된다. 최근 조사 결과 독일 근로자 중 23%가 업무에 불만족스럽고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조사된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드러냈다. 영국에서는 22%, 미국에서는 18%로 드러났다. 또한, 자택 근무 비중도 독일은 유로 연합 평균인 10.3%보다 낮은 8.6%를 기록했다.
조사단은 그러나 독일이 미국이나 다른 국가와는 기준이 다른 근로 문화가 있어 극단적인 결과가 나타났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으며, 다른 국가에 비해 고용인의 판단 자유가 더 크고 근로 시간이 유연한 점은 배울 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업무 만족도는 국가나 문화 외에 다른 요소로부터도 영향을 받는다고 조사단은 설명했다.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젊은 신입 사원이나 대표급 직원의 경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기술 관련 업계나 소비 관련 업계일수록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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