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기관 dpa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9년 12월까지 소형 총기 사용 등록증이 664,706개 발급됐다. 이는 지난 5년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한다.

소형 총기 등록증(Kleiner Waffenschein)은 호신용 소형 총기 사용 허가서를 의미한다. 이는 경찰서에서 18세 이상 성년에게 발급될 수 있으며, 범죄 경력이 있는지 등 사용자의 여러 조건을 확인한 후 발급된다. 이 허가증으로 사용 가능한 소형 총기는 호신용으로 제작된 것이라 근접해서 쏘지 않는 한 맞아도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위력은 없다. 물론 허가증으로 호신용 총기를 쓴다 해도 사용처는 제한이 큰 편이라서, 가령 인파가 몰린 곳에선 사용이 금지되어있다.
이렇게 호신용 총기 소지자가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경찰 측에선 뒤섞인 반응을 보였다. 경찰 노조 DPolG와 GdP는 각각 한편으로는 합법적인 총기 소지자가 늘어났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점점 많은 이들이 무장함으로써 안정감을 찾으려 한다고 해석했다.
(원문 기사 링크)
ⓒ 구텐탁코리아(http://www.update-gutentagkorea.wpmudev.h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