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4일 독일 양육 협회 VBE에서 2019년 유치원 인력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 결과 유치원 가운데 25%가 전문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는 총 2,800여 개의 유치원을 조사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25%의 유치원은 전체 운영에서 40%를 전문 인력 없이 진행했으며, 10%의 유치원은 아예 고정적으로 근무하는 전문 인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정적인 전문 인력을 갖춘 유치원은 8.1%에 불과했고, 78.5%는 신입 인력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또한, 75%의 유치원에서 전문 인력이 양육하는 아이 수는 평균 7.5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과학적으로 양육하기 적절하다고 권장하는 아이 수인 3명보다 훨씬 더 많은 수다. 그나마 대체로 인력 부족 현상은 대도시나 그 인근에선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많은 유치원 인력이 사회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존중과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여긴다는 설문 조사 결과도 있었다. 협회는 2025년까지 31만 명의 전문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데, 현재 매해 양성되는 전문 인력은 3만 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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