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인 밀입국을 주도하고 노동 착취한 베트남 밀매단을 상대로 대대적인 수사가 이뤄졌다. 수사 결과 155명의 베트남인이 불법으로 입국해 노동 착취를 당하고 있었다.

해당 수사는 그 절차가 2019년 6월에 시작됐고, 최근 베를린(Berlin), 니더작센(Niedersachsen), 작센(Sachsen), 메클렌포어폼메른(Mecklen Vorpommern),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 Württemberg) 주 등 총 7개 연방 주에서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됐다. 700여 명의 수사대원이 진행한 이 수사 결과 최소 155명의 베트남인이 밀매 범죄 집단을 통해 독일로 밀입국했고, 이후 독일 서부와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으로 보내져 네일아트 스튜디오나 식당, 매춘업소, 불법 대마초 농장 등에 노동 착취를 당했다.
이들은 슬로바키아와 폴란드 등 동유럽을 통해서 밀입국 되기도 하며, 수사 결과 베를린의 프리드리히스하인(Friedrichshain)과 리히텐베르크(Lichtenberg)의 주택 외에 여러 네일아트 스튜디오와 식당에서 총 30개 이상의 증거물이 확보되었다. 또한, 이들을 밀입국시킨 범죄단이 벌어들인 돈은 밀입국자 한 명당 5천에서 최대 2만 불로 추정된다.
참고로 비슷한 사례로 2019년 7월에 베를린의 한 아시아 식품점에서 베트남인 인신매매가 적발됐던 바가 있다(참고 기사 링크).
(원문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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