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코흐 연구소(Robert Koch Institut)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2월 말 독감에 걸린 사람이 총 98,500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1주일 전보다 18,000여 명이 늘어난 수치다.

2020년 현재 독감으로 사망한 사람은 16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85%는 60세 이상으로 드러났다. 독감 발원지는 300여 곳으로 파악되고, 이 가운데 53곳이 병원이었다. 감염자 가운데 17,000여 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단은 또한 2019년 가을부터 2020년 2월까지 독감을 이유로 의사를 찾은 사람 수가 210만 명에 이른다고도 밝혔는데, 심해진 것은 지난 1월 중순부터였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2017~2018년 겨울에는 독감으로 25,000여 명이 사망한 바가 있었고, 당시에 독일 의료 체제에 과부하가 있던 바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독감 유행과 코로나19 유행이 겹치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조사단은 주장했고, 지난 2월 27일엔 공식적으로 독감 예방 접종을 권고했다.
참고로 독감의 치사율은 0.1~0.2%며 현재 2020년 코로나19의 치사율은 0.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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