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의류 쇼핑 업체 잘란도(Zalando)가 산업 확장을 노리고 있다. 최근 해당 업체는 2023년까지 제공할 프리미엄 및 고급 의류를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반대로 중고 의류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잘란도 대표는 지난 몇 개월간 고급 의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면서 이 분야에 잠재성이 있어 내린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2020년 가을부터 중고 의류도 판매를 활성화하면서 잘란도 플랫폼에서 고객이 중고 물품을 팔 수도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다. 이를 위해 유통망을 더 확장해 스페인에도 유통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모든 것에 잘란도는 3억 3천만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잘란도 대표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여름용 상품이 이미 준비되어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류 생산의 상당 부분이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잘란도도 코로나19 사태를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대표는 설명했다.
잘란도는 주로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온라인 의류 쇼핑 업체로 최근 상당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460만 명의 고객이 추가로 유입되어 총 3,1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수익이 20% 상승해 65억 유로에 달했다. 그리고 총이익은 9,900만 유로를 기록하여 2018년보다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이익을 냈다.
(원문 기사 링크)
ⓒ 구텐탁코리아(http://www.update-gutentagkorea.wpmudev.h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