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카네발 축제 이후 독일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카네발이 끝나기까지 30여 명의 감염자가 나왔으며, 3월 2일엔 총 150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베를린(Berlin), 프랑크푸르트(Frankfurt), 쾰른(Köln)의 박람회가 연기되었다. 또한, 알디(Aldi)와 리들(Lidl)은 소독제와 식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수요에 발맞추기위해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긴장된 분위기 가운데 메클렌포어폼메른(Mecklen Vorpommern) 주 노이스트렐리츠(Neustreliz)의 한 김나쥼 학교는 한국 학교와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이번에 처음 한국으로 9~12학년 학생이 견학을 계획했던 바가 있었으나 취소되기도 했다. 연방 내무부 장관과 건강부 장관은 중국, 대한민국, 이탈리아, 이란, 일본 등에 방문했던 독일인이나 방문 중인 독일인에 모두 연락을 취하기로 했으며, 난민 가운데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도록 계획 중이다.
현재 로버트 코흐 연구원(Robert Koch Institut)의 조사에 따르면 독일 감염자의 분포도는 다음과 같다.
노트라인베스트팔렌(Nordrhein Westfalen): 86명
바이에른(Bayern): 25명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 19명
헤쎈(Hessen): 10명
라인란트팔츠(Rheinlandpfalz): 2명
니더작센(Niedersachsen) 1명
슐레스비히홀슈타인(Schleswig Hohlstein): 3명
베를린(Berlin): 1명
함부르크(Hamburg): 1명
브레멘(Bremen): 1명
귀국자: 2명
총 감염자 수: 150명 (3월2일 1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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