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카니발 기간에 함부르크(Hamburg)의 알토나(Altona)에 있는 한 학교에서 한 4학년 학생이 나치 제복을 입고 등교했던 일이 있어 화제가 됐다. 해당 학생에겐 당분간 정학 조처가 내려졌다.

교육청이 보고한 바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볼 수 없는 어두운 복장에 색안경을 쓰고는 팔에 나치 문양을 부착했는데, 나치 문양을 본 교사가 이를 제지한 후 그런 복장이 문제가 있는 이유를 설명해주었으며, 이후 학부모와 면담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러 언론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당 학생이 입은 복장은 분명 군복이었으며, 최근 나치식 경례 제스쳐를 취한 바가 있다고 하며, 이로 인해 학교 측에서 특별히 주목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학부모는 해당 자녀의 일에 대해 협조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하며, 학교 측은 학생이 장래에 극단적으로 되지 않도록 교육적으로 학생을 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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