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경 이탈리아에서 수십 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고, 이후 그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주식 시장에도 여파가 있어 2월 24일 독일 닥스 지수가 3% 이상 감소했다.

독일 닥스 지수는 13,079포인트로 떨어졌고, 중소기업의 지수인 MDax도 3% 이상 감소해 27,917포인트로 떨어졌다. 물론 이 현상은 독일에서만 나타난 것은 아니다. 유로존의 기준이 되는 EuroStoxx도 3.5% 감소했으며 영국 FTSE 100, 프랑스의 CAC도 지수가 3%가량 감소했다.
이에 따라 여러 유럽 기업의 주식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KLM, IAG는 7% 감소했고, 도이체포스트, A.P. Moeller-Maersk, Kühne&Nagel 등도 최대 5.2%만큼 감소했다. 고급 제품 기업도 예외는 아니라서 루이비통 등이 소속되어 있는 LBMH의 경우 주식이 4.2%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일 여론 가운데서도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늘어가고 있어 마스크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의약 거래 협회(Bundesverband des pharmazeutischen Großhandels) 등 여러 제약 업체 단체는 여러 약국에서 마스크 재고와 생산 원료가 부족해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독일 정부는 아직까지는 중국과의 교류에 큰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으며, 여러 국제 박람회도 상당수 변동 없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월 25일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두 명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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