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쉐어링 협회 BCS가 보고한 바에 따르면 1년전보다 카쉐어링 제공 지역 100 도시, 업체 45개가 늘어났다고 한다. 2020년 초에 카쉐어링 업체는 총 226개, 제공 지역은 총 840곳으로 집계됐으며, 총 25,400대의 자동차가 대기 중이며 이는 25.7% 상승한 수치다.

특히 조사단은 카쉐어링의 증가세가 대도시보다는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 더 늘어나서, 가령 5만 명 이하 인구의 동네에 카쉐어링 서비스가 4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인구가 적은 지방에선 주로 이용자가 차량 사용 뒤에 반드시 돌려놓도록 특정 위치를 정해 카쉐어링 정류장을 통해 서비스가 지원되는데, 이렇게 제공되는 차량이 1년 전 대비 7.1% 상승해 800여 대가 늘어나 총 12,000여 대에 이르며, 이용객도 6만 명에서 7만여 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대도시 카쉐어링 서비스 이용객도 늘어나기는 했지만, 실질적인 사용 빈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령 대도시에선 카쉐어링이 정류장 없이 이용 후 차량을 자유롭게 댈 수 있는 서비스가 지원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서비스 이용자는 지난해에 비해 23만여 명 감소했다. 이에 대해 협회는 서비스 가입만 하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나타난 현성이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협회는 카쉐어링을 위한 지원 정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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