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체인점 레베(Rewe)와 페니(Penny)에서 Nutri Score 표기법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Nutri- Score는 영양소 표기 라벨로 식품의 유익 영양소 함유 정도를 A~E 등급과 녹색~적색으로 표기한다.

레베가 최근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중순부터 레베와 페니를 브랜드로 한 식품에 한정해서 해당 라벨이 도입될 것이다. 영양소 표기 방법을 더 간결하게 표기하자는 소비자의 요구가 있어 만들어진 라벨이다. 이 라벨은 유로 연합에서 인증한 라벨로, 유로 회원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체로 식품에 든 당도와 지방, 염도 등의 함유량을 다섯 개의 등급으로 표기한 것으로 이해하면 되며, 가령 어느 식품의 등급이 A~E 가운데 E에 가깝고 녹색~적색 가운데 적색에 가까울수록 이 세 가지 성분이 과다하게 함유되어있다고 보면 된다.
독일에선 원래 영양부 장관 율리아 클뢰크너(Julia Klöckner)는 식품 업체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해당 라벨 도입을 반대했었으나, 많은 소비자의 라벨 도입 지지 여론이 일어 결국 업체가 자율적으로 라벨을 도입하는 것이 허락됐다. 현재 많은 유로 회원국에서 이 라벨이 도입되고 있으나, 아직 독일은 도입이 미미한 상태다.
(원문 기사 링크)
ⓒ 구텐탁코리아(http://www.update-gutentagkorea.wpmudev.h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