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니더작센(Niedersachsen) 주의 잘츠기터(Salzgitter)에 위치한 건전지 생산 공장의 규모를 반절가량 더 늘릴 계획을 밝혔다. 해당 공장의 건축 허가는 3월에 있을 예정이며, 공장은 2021년에 가동을 시작해 2024년에는 생산이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부터 중국산 전기차 건전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적으로 건전지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그래서 대부분 내연 기관 모터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잘츠기터 공장을 신설하여 매해 16기가와트시 규모의 건전지 생산을 계획했다. 하지만 최근에 폭스바겐은 이 공장의 규모를 더 늘려 매해 24기가와트시 규모의 생산을 새로운 목표로 정한 것이다. 해당 생산은 스웨덴 기업 Northvolt와의 조인트 벤처로 진행될 것이며, 해당 공장에 2024년까지 10억 유로가 투입되기로 예정되어있다. 이로써 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장의 설립으로 폭스바겐 자체에서 생산하게 될 건전지는 총 150기가와트시 규모가 될 것이며, 2024년까지 전기차와 관련해 총 330억 유로가 투자될 것이다. 중국의 폭스바겐 공장도 중국 생상 의존도를 낮추려는 시도와 더불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가동이 연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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