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Düsseldorf)에서 2월 7일 열리게 되는 카네발의 일부 행사가 취소됐다. 이는 카네발 주최 관련 사무실에 한 중국인 직원이 지난 2월 1일 귀국하여 코로나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간 조심해야 한다는 이유로 주최 측에서 표결로 결정된 사항이다. 취소된 행사는 카네발의 Prinzenpaar-Empfang이란 행사로 많은 중국인 손님이 초청됐던 바가 있다. 이처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독일에선 중국인을 상대로 점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데, 특히 1월 31일 베를린(Berlin)에선 한 23세 중국인 여성이 어느 두 여성에 의해 공격을 받아 안경이 훼손되고 병원에 이송됐던 바가 있다. 가해자는 도주한 상황이며, 중국 영사관은 이 외에도 독일에서 중국인 적대 행위가 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2월 6일 바이에른(Bayern) 주에서 한 감염 확정자의 아내도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어 독일 내 감염자가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감염자 부부는 두 자녀도 감염된 것이 확인됐던 바가 있다.
(원문 기사 링크)

ⓒ 구텐탁코리아(http://www.update-gutentagkorea.wpmudev.h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뒤셀도르프 카네발 취소’를 ‘뒤셀도르프 카네발 일부 행사’로 정정하였습니다. 카니발 전체가 취소된 것은 아니며, 다수의 중국인들이 초대된 초기 행사 하나가 취소됐습니다. 지적해주신 분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