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학생 자연 과학 수준 저하 – 특수 학교 Förderschule 진학자 여전히 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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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men에서 특수 학교 학생 87.8%
Bayern과 Sachsen주에서만 교육 질 유지돼

교육 시설 질 변화 연구원(Institut für Qualitätsentwicklung im Bildungswesen)에서 지난 10월 17일 독일 9학년 학생의 자연 과학 분야 수준에 대한 보고서를 냈다. 이에 따르면 독일 학생의 자연 과학 분야 즉, 수학, 물리, 화학, 생물학 등에서 2012년 대비 수준이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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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조사는 2018년 45,000여 명의 학생을 조사한 것이다. 평균 수준에 미달인 학생이 얼마나 되는지 조사하는데, 이를 위해서 고등 교육을 위한 중등 교육 졸업(Mittlere Schulabschluss)의 기준에 9학년 학생 중 몇 명이 다다를 수 있을지 시험해 봤다.
이번 조사에서 우선 두드러지는 점은 학생의 구성이었다. 조사된 학생 가운데 중등 교육에서 학업을 마칠 중앙 학교(Haupschule) 진학자도 포함됐고, 특히 약 6.8% 비중으로 난민 학생도 포함됐다. 현재 난민 출신 학생의 비율은 점점 올라가고 있어서, 니더작센(Niedersachsen) 주에선 10.5%, 헤쎈(Hessen) 주에선 8.3% 정도 상승했다. 그리고 특수 학교(Förderschule) 학생도 포함됐는데, 현재 전국적으로 특수 학교 학생의 비중은 약 32.6%로 적지 않은 상태다. 특수 학교 학생은 브레멘(Bremen)에선 87.8%에 이를 정도로 많다.
이들을 조사한 결과 독일 학생 중 자연 과학 분야에서 평균 수준에 미달인 학생은 33.6%에 달했다. 특히 수학 분야에서 초등학교(Grundschule) 졸업 이후 거의 아무것도 공부하지 않았다고 볼 만큼 수준이 미달인 학생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브레멘의 경우 40.6%에 달했고, 베를린, 잘란트(Saarland)도 30%대에 이르렀으며, 함부르크(Hamburg), 슐레스비히 홀슈타인(Schleswig Holstein)은 28%의 수치를 보였다. 가장 낮은 주는 작센으로 14%의 수치를 보였다.
조사 결과 오직 바이에른(Bayern) 주와 작센(Sachsen) 주에서만 학업 성과 수준이 그대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평균 수준 이상의 학생 비중이 가장 높아 50%를 넘은 주도 이 두 주이며, 가장 수준이 높은 학생의 비중도 6%를 넘어 교육 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는 이에 대해 이 두 주가 교육 체제를 여러 방법으로 바꾸려 들지 않던 덕분으로 분석했다. 또한 학업 수준이 이민 출신 학생보다 현지인 출신 학생이,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이민 출신이라도 부모 중 한 명이 현지 독일인일 경우 수준차가 크게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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