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가스 조작 문제로 KBA 관청에서 콜백 요구
다임러, 문제는 인정하지만, 기준에 대해선 항의
지난 10월 11일 다임러(Daimler)는 연방 자동차국(KBA)으로부터 수십만 대의 차량을 콜백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디젤 가스 조작 문제로 인해 해당 차량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이유다. 문제가 된 차량은 유럽 전역에 유통됐으며 Euro 5등급의 모터 OM651을 탑재한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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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자동차국은 이로써 세 번째로 다임러에게 콜백을 요구하게 됐다. 이미 2018년에 약 680,000대의 콜백을 지시했고, 올해 6월에도 60,000여 대의 메르체데스 벤츠 GLK 차량의 콜백을 요구했다. 그리고 이번에 문제가 된 차량은 Sprinter 모델로 약 260,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임러는 해당 모터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모터라며 항의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모터는 구형임은 분명해서 2016년 6월 이후로는 더이상 생산되지 않는 품종이다. 그래서 실제로 다임러는 2018년 5월에 해당 모터에 대한 정보를 자동차국에 조사할 수 있도록 전해주었다.
다임러는 따라서 콜백을 진행하겠지만, 그 기준은 자동차국의 요구에 따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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