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음악 활동 및 점심값, 학용품비 지원
절차 너무 복잡하고 관련 기관 접근성이 낮아
교육 및 참가 지원 정책(Bildungs- und Teilhabepaket)으로 불우 아동을 돕는 정책이 도입된 지 8년이 지났다. 하지만 불우 아동 즉, Hartz IV 등급에 속한 아동 가운데 85%가 여전히 이 지원 혜택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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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정책은 불우한 청소년이 교육을 받고 사회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데 취지가 있었다. 가령 스포츠 동아리나 음악 학교 활동, 점심과 학용품 및 견학과 학교 단체 여행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동등 공익 협회(Paritätische Wohlfahrtsverband)에서 직업 소개소(Bundesagentur für Arbeit)와 함께 조사한 결과, 8년이 지난 지금까지 6~15세 어린이 가운데선 겨우 15% 미만이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주로 지원 절차가 복잡하여 지역 기관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에게 연락을 취하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고, 조사단은 차라리 현존하는 지원 정책을 철폐하고 매월 15유로를 지급해주는 방식으로 정책을 간소화하자고 주장했다. 또한 어린이 지원 절차를 직업센터(Jobcenter) 기관에서 맡아왔는데, 이 업무를 청소년 복지국으로 넘겨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이와 더불어 어린이를 위한 최소 복지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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