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간 여러 방송 결방 혹은 지연돼
지난 9월 18일 독일 방송사 ARD의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영향을 받은 방송으로는 ARD 외에도 ARD가 뉴스를 송출하는 BR, WDR, MDR, SWR, 그리고 NDR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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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BR에서 Die Hörfunkwellen, B5 aktuell과 BR Klassik 프로가 결방됐고, 이 외에 WDR에선 Morgenmagazin, ARD에선 Live nach 9가 결방됐다. 이 외에도 SWR에서 연주를 보여줘야 했던 오케스트라단도 시간을 변경하는 방법으로 시위를 벌였다.
해당 파업은 독일 기자협회(DJV)와 Verdi, 그리고 독일 오케스트라연합(Orchestervereinigung)이 주도했는데, 이들은 수개월 전부터 해당 방송사들에 새로운 급여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공무원과 같은 취급을 요구하여 급여 인상도 공무원과 비슷한 수준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를 해온 배경엔 공영 방송사임에도 직원 급여 계약을 공무원 급여 계약과 차별화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것과, 2009년 이후로 세금은 인상됐지만 급여가 오르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제기되어 온 불만이 있다. 그래서 이로 인해 이번 파업에선 6%의 급여 인상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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